'엔데믹 여름 휴가' 앞두고 해외여행·국내 숙박 할인 봇물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6-15 15:34:44

투어·숙박·패션·유아용품까지 여름 상품 할인 경쟁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이커머스와 여행사들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지투어 상품부터 국내 숙박 상품, 여름철 패션, 실외활동을 위한 유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2년여 만에 찾아온 엔데믹 여름휴가인 점을 감안, 기업들의 고객 모시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필리핀 보홀 알로나비치 [인터파크 제공]

하나투어는 '떠나자 하나만 믿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7월 17일까지 매주 새로운 여행지를 선정해 타임세일 형식으로 특가에 판매한다. 모두투어는 신한카드와 이달 30일까지 청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남아 전세기 상품을 비롯해 몽골과 북해도 상품을 최대 10만 원까지 즉시 할인해준다.

티몬은 7월 14일까지 국내여행, 해외여행, 호텔·숙박, 뮤지컬 티켓, 레저·입장권 등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제주항공 직항 전세기로 떠나는 필리핀 보홀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여행 할인 프로모션도 있다.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는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여하며 이달 20일까지 국내 숙박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은 내달 14일까지 입실 가능한 전국 호텔 및 리조트, 펜션 등 숙박 상품들을 선보이고 야놀자, 여기어때, 온다, 웹투어 등 14개 여행사 상품의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11번가도 국내 숙박 3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 중이다. 위메프는 지역에 따라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과 위메프 전용 최대 10% 중복 할인을 내놨다.

여름철 패션과 유아용품도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G마켓은 이달 22일까지 여름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한다. 갠소, 미아마스빈, 저스트원 등 40개의 인기 소호샵 제품이 할인 대상이다.

11번가는 브랜드 패션 25% 할인 중복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의 카시트, 유모차, 아기띠, 매트 등을 할인 판매하는 내용으로 여름철 실외활동을 위한 유아용품 할인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팬데믹 아닌 엔데믹…여름 호황 기대하며 기획전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여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2년여 만에 돌아온 값진 휴가이기 때문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여행도 편히 가지 못했던 사람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이동하며 여름휴가를 만끽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로 엔데믹으로 전환한 후 국내외 여행 상품 매출은 급증했다.

티몬의 경우 5월 한 달 간 여행상품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주여행이 전월 대비 185% 상승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220% 상승했다. 해외여행 상품 중에서는 동남아 여행 패키지 상품 매출이 1313% 늘었다. 괌·사이판 등 대양주도 310% 상승했다.

인터파크도 5월 여행상품 매출이 전월에 비해 73.6% 증가했다. 일본이 289.7%, 동남아가 135.4%, 대양주 132%, 미주 22.9% 등의 순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항공 노선별로는 동남아가 45%를 차지했고 미주(20.3%), 유럽(17.5%), 대양주(10.4%), 일본(5.2%) 순이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엔데믹에 가까워지면서 가까운 해외 휴양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보홀 전세기 상품은 판매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도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바캉스와 여름 휴가 준비가 빨라지면서, 대규모 패션 기획전을 진행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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