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금강세종보는 존치하는게 맞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6-14 17:24:13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지난해 1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 세종보 해체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14일 "세종보는 존치하는 것이 맞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민호 당선인은 이날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세종보는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 4대강 살리기 사업과는 설치 목적이 전혀 다르다"며 "세종보는 도심 내 친수공간 마련을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이전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 설치된 시설인 만큼 존치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의 자연성 회복과 수질 오염 방지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세종보 해체를 결정한뒤 해체시기는 지역여건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특히 최 당선인은 세종보 해체로 인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수량과 수면적 감소로 인한 시민 삶의 질 저하, 해체에 따른 비용 발생, 수력발전 중단, 용수 부족 등으로 조목조목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또 "세종시의 불합리한 도시교통체계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교통운영체계와 신호체계,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주·정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도시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자"고 행복청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상래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기본·개발계획상 세종시에 수중보 설치가 포함된 게 맞다"며 "다만 환경부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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