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순애·김승희 임명, 국회 원 구성때까지 기다릴 것"

장은현

eh@kpinews.kr | 2022-06-14 10:29:41

출근길 도어스테핑…"상당 기간 기다려 보려 해"
김창기 관련 "부득이 인사…세정업무 방치 못해"
"물가 상승, 공급 측면 정부 조치 다 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국회 원 구성이 될 때까지 기다린 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할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김창기 국세청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4대 권력기관장(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중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마냥 기다릴 수 없었고 세정 업무는 그대로 계속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국무위원들은 국회 원구성이 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박, 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나'라는 질문에 "가정적인 것으로 답변하긴 어렵고 상당 기간 기다려 보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물가 상승과 관련한 계획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가 공급 사이드(측면)에서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 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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