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입곡공원서 무빙보트 화재…일가족 5명 물속 뛰어들어 구조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6-07 13:57:16
경남 함안군 군립공원에서 보트 놀이를 즐기던 일가족이 보트에 불이 나면서 물속으로 뛰어들어 화를 면했다.
7일 함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수상 레저시설인 무빙보트에서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무빙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가장 A 씨와 부인, 10대 딸 3명(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등 일가족 5명이 물속으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현장을 목격한 인명구조원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마지막으로 뛰어내린 A 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함안군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8인승 전기 무빙보트는 수상 레저시설로, 2020년2월부터 운영돼 왔다. 선외 부착형 전기모터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팀은 1차 현장 감식 결과 모터보트의 엔진 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무빙보트 잔해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신고자인 공원관리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후 관리 소홀 등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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