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되는 '한라산 구상나무' 종합처방 제시된다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6-03 13:53:41
고사돼 가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한 종합처방이 제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세계유산본부를 비롯 5곳의 국가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운영위원장 이상훈) 주최 워크숍을 오는 7~8일 연다고 3일 밝혔다.
연구협의체는 아고산 침엽수 고사 메커니즘 연구, 아고산 침엽수림의 생물다양성 및 상록침엽수 모니터링, 아고산 침엽수 복원연구 등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추진해 왔다.
워크숍에서는 고산식물의 생태·적응, 유전·생리, 보전·복원 등 분야별로 그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한라산 구상나무림 15년의 변화와 환경요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비롯해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 변화 모니터링 및 보전·복원전략, 복원시험지 모니터링 및 최적배치를 적용한 유전자원보존원 관리방안 등 모두 8편이 주제로 발표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지난 2017년부터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생장쇠퇴에 대한 연구 및 복원 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변덕승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내실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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