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삼성전자, 네이버 사옥에 5G 특화망 도입한다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6-02 19:34:55
5G 특화망·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가 5G 특화망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2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국내 최초로 '이음5G(5G 특화망)'를 도입하고,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5G 특화망인 이음5G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주파수를 활용해 구축한 통신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작년 11월 5G 특화망 신청 이후 지난 3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1784'에 적용한 데 이어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이 도입된 테크컨버전스(테크융합) 빌딩을 구축했다.
앞으로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실행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로 활용된다.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기지국 라디오와 컴팩트 코어 등 통신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 역할을 한다. 또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로봇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1784' 이음5G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각 세종' 신규 데이터센터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상무는 "네이버와의 이번 협력은 5G·로봇·클라우드 등 양사의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과 기술력이 결합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 첫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5G 특화망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삼성전자와 함께 이음5G를 확산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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