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中양제츠와 통화서 "北 대화복귀 위한 역할해달라"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6-02 19:22:35

양제츠 "남북관계 개선 위해 가능한 역할 하겠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유선 협의에서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중 고위급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 아래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각 급에서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일부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나가는 노력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장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또 양국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도 했다.

김 실장은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가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저해하고 한중 양국의 이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이 적극적이고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양 위원은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중국도 남북관계 개선과 이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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