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진화율 70% 넘어섰다…"일몰 전에 주불 잡는다"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6-02 15:42:39

사흘째인 2일 진화율 아침 8시30분 46%→정오 60%→오후 1시30분 73%

경남 밀양시 부북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진화율이 70%를 넘어섰다.

이날 아침 45%까지 떨어졌던 진화율이 정오께 60%를 넘어선지 90분 만에 10% 더 올라가면서 일몰 이전 주불이 잡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일 오후 밀양 산불현장에 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밀양 산불 진화율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73%에 이른다고 밝혔다.

잔여 화선(불이 감싸고 있는 띠)는 3.8㎞, 산불 피해 면적은 692㏊(692만㎡)로 추정된다. 피해 면적은 국제경기 축구장(7000㎡)의 989개 크기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나 민가 및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 목표 아래 전체 산불 현장을 17개 구역으로 구분, 헬기 53대를 비롯해 군병력 552명을 포함한 인력 245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31일 오전 9시 25분께 발생한 밀양 부북면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소방당국도 부산·대구·울산·경북 등 주변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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