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혁파·세제개편으로 기업 뒷받침"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02 15:40:4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경제6단체장 간담회서 입장 표명

정부가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임 후 첫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임 후 첫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유튜브 화면 캡처]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비상한 상황"이라며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기조로, 성장·투자·일자리 창출은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 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고 정부가 규제 혁파와 세제 개편으로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국제 유가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5%대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외적 요인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민생 측면에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금 감면과 재정투입을 통한 원료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원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 중"이고 "경제계에서도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인상은 오히려 인플레 악순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상승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시기를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또한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요인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적정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의 난제를 풀어 가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 현장 애로 상황, 기업 개선 위한 좋은 아이디어도 경청하고 적극 검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