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무자본 갭투기' 용의자 3명 고발 조치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6-02 14:06:11
304대 임차인에 669억 원 전세사기 혐의 파악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를 한 전세사기 의심자 3명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주로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를 대상으로 자기자본 없이 304세대 임차인으로부터 주택 매매가격보다 많은 총 669억 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받은 혐의다.
HUG는 이들이 전세 계약 시점부터 변제 의사나 능력 없이 임차금을 대위 변제해 온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전세사기 의심자에 대한 고발조치를 시작으로 임대차 시장 교란행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전세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앞으로도 전세사기 유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세사기 의심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안전한 전세계약을 돕기위한 '전세사기 예방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다주택 채무자를 대상으로 집중관리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