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만 하루 넘긴 현재 진화율 48%…"오늘 중 주불 진화"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6-01 10:15:34

헬기 57대 5개 구역으로 편제 진화작업…인력 1600여명 투입

경남 밀양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만 24시간을 넘긴 가운데 50% 이하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 1일 오전 8시 현재 산불 진화 작전도 [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오전 헬기 57대와 인력 1625명을 투입,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48%이고, 추정 산불피해 면적은 300㏊에 달한다.

이날 오전 5시 5분 산불진화헬기 41대를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57대의 헬기가 5개 구역으로 편제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산불 현장 주변 송전선로 보호와 함께 산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산불확산 지연제를 살포하는 등 방화선을 구축했다. 군장병 292명과 소방인력 381명을 산불 현장 주변 민가와 병원, 사찰 등에 집중 배치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시야 확보에 지장을 줬던 남쪽(교동)지역의 큰 불이 진화됨에 따라 공중진화에 속도를 내 1일 중으로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전 9시 25분께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자 오전 10시 산불 '대응1단계'→11시 '대응2단계'→11시 45분 '대응3단계'로 잇달아 격상했다. 이와 함께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밀양시는 산불 확산에 따라 부북면 춘화리·무연리·위양리 인근 주민 100세대 470여 명을 대피시켰다. 교정당국도 부북면에 있는 밀양구치소 200여m까지 불길이 다가오자, 재소자 384명을 대구교도소로 이송한 상태다.

▲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산불진화헬기들이 물을 담수하고 있다. [뉴시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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