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송창섭
realsong@kpinews.kr | 2022-05-28 11:24:16
안보리 위반 결의안 채택 반대한 중·러 비판
외교가, 공동성명서 입장 발표 이례적 평가
한·미·일 3개국 외교장관이 최근 진행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하루빨리 협상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박진 외교부장관, 토니 블링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3개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서에서 "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들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개 유엔(UN) 안보리 이사국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중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북한을 향해 대화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가에선 이들이 회담을 갖은 후 결과물 형태가 아닌 공동성명서 형태로 입장을 내는 것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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