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尹, 공동유세문 거절…인천 집중유세 불참"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5-27 22:01:53

민주당 내홍 또 번지나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8시 25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에게 공동유세문 발표를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민주당 비대위의 인천 집중유세에 빠졌다는 사실을 전해 당내 내홍 '2라운드'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겉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은 국민 앞에 진실하지 못한 자세"라고 유세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안한 공동유세문에는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등 5대 쇄신과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공동유세문 발표를 거부했다"며 인천 집중유세에 빠져 당내 내홍이 또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박 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 광주시 송정동 남한산성아트홀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모습. [뉴시스]

박 위원장의 '86그룹 용퇴론' 등을 담은 기자회견으로 당이 내홍을 겪자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윤 위원장 등 당 지도부에 사과를 표하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한지 불과 5시간여 만에 또 다시 파열음을 낸 것이다. 

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이)저의 쇄신 제안을 받을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당의 승리를 위해 지원유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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