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최대 승부처 경기·인천 표심은 어디로

장은현

eh@kpinews.kr | 2022-05-27 14:45:13

선거전 마지막 여론조사 與 9곳 우세 vs 野 4곳
지상파 3사 조사…경기·인천·대전·세종서 박빙
경기지사 김은혜 37.7% 김동연 39.1%…1.4%p차
김은혜 "거대 의석 野, 입법 폭주…일할 기회 달라"
김동연 "말꾼 아닌 국정 운영한 일꾼이 이끌어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결과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지난 25일까지 진행)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국민의힘이 9곳, 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전지는 경기와 인천 등 4곳이다. 경기지사를 놓고 접전중인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막판 선거운동에 주력했다.

▲ 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 사진 오른쪽) 경기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각각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동,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코리아리서치와 한국리서치, 입소스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KBS·MBC·SBS 지상파 3사 의뢰로 지난 23일~25일 전국 유권자 1만4020명 대상으로 실시) 결과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과 충청, 영남, 강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후보는 광주와 호남, 제주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는 37.7%, 김동연 후보는 39.1%를 기록해 박빙이었다. 격차는 1.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3.5%p) 내였다.

케이스탯리서치가 공개한 여론조사(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23~25일 경기 유권자 800명 대상 실시)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44.3%, 김동연 후보가 45.2%를 얻어 접전이었다.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내인 0.9%p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경기도에 뼈를 묻고 경기도와 함께 성장할 젊은 후보가 김은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거대 의석 수만 믿고 검수완박과 같은 악법을 새 정부 출범 전 속전속결로 통과시켰고 이제는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미루자고 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한 뒤 "윤 정부는 약속을 지키는 정부"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사전투표 후 과천으로 넘어가 "저희가 부족한 것은 성찰하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윤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지사 선거가 초박빙이라고 한다"며 "경기지사는 말을 앞세우는 말꾼이 아니라 실적과 성과를 보여준 일꾼, 지난 34년간 국정 운영을 담당한 일꾼이 돼야 하지 않겠냐"고 '일꾼론'을 부각했다.

김은혜, 김동연 후보는 각각 안산·화성·평택·성남, 군포·안양·광명·부천·시흥을 돌며 강행군을 했다.

지상파 3사 조사에서 또 다른 격전지로 분류된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39.9%,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5.8%를 기록했다. 대전과 세종시장 선거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장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36.1%,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40.0%를 얻었다. 세종시장에서도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40.4%,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38.5%를 기록했다. 최, 이 후보 격차는 1.9%p다. 인용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