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의 쿼드 추가, 현재로선 고려 안한다"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5-22 11:18:16

"새 회원국 추가보다는 쿼드 발전·강화가 현재 목표"

미국 고위 당국자가 쿼드(Quad)에 한국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는 쿼드 자체를 발전시키는 게 먼저"라고 22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백악관 기자단과의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국의 쿼드 추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새 회원국 추가보다는 (쿼드가) 이미 제시한 것들을 발전, 강화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쿼드가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된 것이 오래되지 않은 만큼, 회원국 추가보다는 쿼드가 내놓은 의제들을 발전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다. 미국은 이전에도 쿼드에 회원국을 추가하는 '쿼드 플러스' 관련 질문에 아직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고위 당국자는 전날에도 동행 기자단에게 한국의 쿼드 참여에 대해 "앞서나가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쿼드는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오는 24일 일본에서 4개국 정상의 두 번째 대면 회담도 예정돼 있다. 화상 회담까지 포함하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 회담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을 앞두고 한미동맹과 군사력 강화, 사드 확대 배치, 쿼드 동참 등을 외교안보 분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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