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러, 하르키우 북쪽에 참호 파고 버텨…공방전 지속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5-21 16:14:01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를 수복하긴 했지만, 북쪽과 동쪽에서는 여전히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북쪽에 참호 등 대규모 방어시설을 구축해 버티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을 완전히 몰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장교는 "완전히 지하도시를 지어 놨다"며 "참호와 벙커가 있고 모든 것이 지하에서 작동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과 주민들은 하르키우 동쪽 마을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키이우에서 물러난 병력이 하르키우 근방의 잔존 러시아군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은 신형 탱크와 장비로 무장하고 있어 전투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돈바스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대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 등 루한스크주에서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에 대한 대공세를 개시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에 매우 강한 파괴 작전을 시작했다"며 "포격 빈도를 2배로 늘렸고 주거 지역의 집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이 머지않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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