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역사업 긍정적 추이"…김정은 "승세 이어가야"
안혜완
ahw@kpinews.kr | 2022-05-21 15:38:14
북한이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자평하며 전국 봉쇄조치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21일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에서 "전인민적인 방역투쟁이 전개됨으로써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점차 억제되고 있다"고 자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완쾌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적인 전염병 전파상황이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되는 데 맞게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종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했다"며 현재 취해지는 전국적인 봉쇄와 격폐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업이 긍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전반적 방역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가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을 활성화할 수 있게 각방의 대책들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코로나 국면에서 나타난 의료품 유통 부정행위로 중앙검찰소장 등 관련 간부들을 강하게 질책했던 김 위원장은 이날도 사법·검찰안전 부문의 임무와 역할을 강조했다.
북한은 또 △전국적 의료역량 균형적 배치 △평양시와 각 지역 의약품 보급거점 설치 △고려약(한약) 치료 활용성 제고 △제약공장 생산능력 제고 △필수 상비약품 종류 다양화 등의 방안들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밝힌 신규 발열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13일 17만4440명→14일 29만6180명→15일 39만2920명으로 급증세를 보이다가 16일부터 닷새째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