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법카의혹 문제 있어…대장동 등 수사로 밝혀야"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5-18 17:48:16
김은혜 후보에 맞설 경쟁력에는 "일꾼과 깨끗함"
"윤석열 정부 문제 많다"면서도 "충분히 협업"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18일 이재명 상임고문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성남 백현동,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문제나 성남FC 등 의혹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대장동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든 경찰이든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지사가 되면 이러한 의혹 관련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야당이 경기지사를 사수하는 목적이 이 고문을 향한 수사 방어에 있는 게 아니냐는 여권의 공세에 대응하는 차원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 특검이 됐든 검찰, 경찰이 됐든 수사해 분명하게 진위를 가려내자는 입장은 똑같다"며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겠지만 이것이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거나 정치적 의도로 정의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설 경쟁력에 대해선 "말꾼이 아닌 일꾼으로, 전관예우 없는 깨끗함이 비교우위"라고 자평했다. 그는 "경기도민, 경기도를 위한 선거가 되어야 하는데 정치싸움, 정쟁으로 흘러 안타깝다"며 "도민의 삶 향상을 위해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성공을 바라지만 내각 인선 등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비호감 선거로 실망감을 줬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많은 우려점을 보여줬다"면서다.
김 후보는 국정 운영 경험을 근거로 새 정부와의 협업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대하지만 시장만능주의로 가는 정책방향, 국제외교의 아마추어리즘, 분식회계에 가까운 추가경정예산안 제시 등을 보면 상당히 문제"라며 "도지사가 되면 지방정부 협업 관계 경험으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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