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대졸 신입 연봉 2881만원, 대기업 절반 수준"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5-18 09:55:41

사람인, 중소기업 기업 898개사 대상 조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5356만원

올해 중소기업 대졸 신입 연봉이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중소기업 898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881만 원(세전 기본급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CEO스코어데일리 기준) 중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94개사의 4년제 대졸 사원 평균 연봉 5356만 원보다 2475만 원이 낮은 것으로, 중소기업 신입 연봉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54%)에 그쳤다.

또 올해 사람인이 조사한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3279만 원)보다 398만 원 낮은 것이다.

2~3년제 전문대졸 연봉은 평균 2749만 원이었고,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634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2년 신입사원 연봉 현황' 조사 결과 [사람인 제공]

지난해와 비교한 평균 연봉은 '인상했다'는 기업이 절반 이상(52.1%)이었다. 47.1%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0.8%는 '삭감했다'고 답했다.

기업이 연봉을 인상한 이유는 단연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서'(54.5%,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32.5%), '구직자들의 연봉 눈높이가 높아져서'(26.7%), '경쟁사들이 연봉을 올리고 있어서'(13.7%), 'IT 업계 등을 중심으로 연봉 인상이 이어져서'(11.1%) 등의 답변이었다. 

지난해 대비 신입 연봉 인상분은 4년제 대졸 기준 평균 160만 원으로 조사됐다. 2~3년제 전문대졸은 145만 원, 고졸은 129만 원이었다. 대기업이나 IT 기업들이 한 번에 500만 원, 1000만 원씩 파격적인 인상을 한 데 비해 인상폭이 작았다. 

49.9% 기업, 직무별 신입 사원 연봉 달라

직무별 신입 사원 연봉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9.9%의 기업이 직무에 따른 신입 사원 연봉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연봉에 차이를 두는 이유는 '직무마다 요구되는 학력, 전문성 등이 달라서'(73.4%,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특정 직무의 시장 연봉 테이블이 달라서'(18.5%), '직무별 급여 체계가 달라서'(18.3%), '회사의 직무별 연봉 테이블이 달라서'(16.1%), '특정 직무의 인재를 채용하기 어려워서'(14.1%) 등의 답변이었다.

다른 직무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직무는 'IT 개발'(23.4%, 복수응답)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연구개발'(22.1%), '영업/영업관리'(20.8%), '제조/생산/생산관리'(13.6%), '엔지니어링'(12.3%), '기획/전략'(11.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직무는 일반 직무 대비 평균 194만 원 더 많은 연봉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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