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5개월 만에 상승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5-17 10:37:32

"용산 등 일부 지역 가격 상승 탓…70% 이상은 하락거래"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체 거래 중에서는 하락거래 비중이 더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작년 10월 180.0을 기록한 뒤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된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금리인상 등으로 관망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3월 초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거래가지수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뉴시스]

실거래가 상승은 강남, 서초, 용산 등 일부 지역이 견인했다. 전체 거래 중에서는 오히려 하락거래 비중이 더 높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3월 전체로 보면, 직전 거래가 대비 상승한 거래보다 하락한 거래가 더 많다"며 "일부 고가 아파트 단지나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가 나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김기원 리치고 대표는 "대부분 하락거래"라면서 "3월의 경우 하락거래 비중이 70% 이상"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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