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부동산 임대차 계약 52%가 월세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5-16 15:08:25

월세 비중 2019년 41.0% →2020년 41.7%→2021년 46.0%

올해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 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월세 계약 비율은 51.6%로 집계됐다.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하는 확정일자 기준 등기 정보광장 통계 자료가 2014년부터 공개된 이후 작년까지 월세 계약 비율이 50%를 웃돈 적은 없었다.

▲ 서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연도별 월세 비율은 2019년 41.0%, 2020년 41.7%에 이어 지난해 46.0%로 상승세다.

전세매물이 부족한데다 자금 마련이 어렵거나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임차인들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받아 충당하려는 임대인 수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젊은 임차인의 비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30 세대 임차인의 비중은 2019년 52.7%, 2020년 55.7%, 지난해 57.9%에 이어 올해 1~4월 61.7%로 60%를 돌파했다.

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젊은 세대들이 임차시장에 유입되면서 월세 비중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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