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허향진, 5개공사 설립 공약 철회하라"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5-15 11:10:07
"하나는 실체 파악못하고, 4개는 업무 영역에 중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의 5개의 공사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설익은 공약이나 어설픈 행보로 도민을 현혹시키지 말고 5개 공사 설립 공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오 후보 선거사무소 오재영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허 후보께서 5개의 공사를 설립하시겠다는 공약 중 하나는 실체조차 파악할 수가 없고, 4개의 공사는 상당 부분 기존 업무 영역에 중첩되고 있으며, 특히 시설관리공단은 이미 지난 원도정에서 '도의 재정여건과 고용 문제' 등으로 좌초된 사안 이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절대 필요하고 공감하지만 경제적 수익성 등 여러 검토없이 무리하고 맹목적인 설치로 향후 막대한 도민 혈세 투입이 불보듯 뻔한 상황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 추진했던 '제주시설공단 설비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부결된 이유를 잘 알고 계실 것이다. 당시 도의회가 제주도의 어려워진 재정 여건과 비정규직 및 고용승계 문제 등을 감안해 부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대 공사만으로 3만 개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심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임기 내에 1~2개의 공사나 가능하겠느냐"며 "각 공사의 업무 영역이 중첩되고 막대한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데 무리하게 경제적 타당성이 의심되는 5개의 공사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버스준공영제로 매년 1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상황에서 제주교통공사 설립으로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떠 안을게 아니라, 혁신적인 제도 개선을 꾀하는 것이 급선무이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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