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5% vs 민주 31%…성비위 의혹 민주 10%p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5-13 12:49:32

갤럽조사 국민의힘, 7년반만에 최고치…尹취임 효과
민주, 성추문 영향도…의혹 확산에 추가 하락 가능성
尹취임 지지율 52%, 전주보다 11%p↑…부정평가 37%
보궐선거 출마 긍정평가…이재명 37% vs 안철수 51%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다.

여당인 된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45%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p) 올랐다.

▲ 자료=한국갤럽 제공.

갤럽 조사로는 2014년 11월 이후 7년 6개월(전신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포함) 만에 최고치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따른 '허니문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1%로 집계됐다. 일주일 새 무려 10%p가 빠졌다. 전주 조사에서 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40%로 초박빙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희비가 엇갈리며 양당 격차가 무려 14%p로 확 벌어졌다. 6·1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민주당은 초비상이다.

윤 대통령 취임에다 민주당이 또 성추문에 휘말리는 대형 악재가 발생한 게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전날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 박 의원 외 추가 성비위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취임 첫 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과반인 52%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7%였다.

당선인 신분일 때 발표된 전주 조사에선 직무수행 긍정평가 전망이 41%에 그쳤다. 일주일 새 11%p 차이가 난다.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윤 대통령 취임 후 긍정평가가 어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더 컸다. 윤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직무수행을 잘 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60%에 달했다. 잘 못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28%였다.

20대 대선 후보들의 국회의원 보선 출마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좋게 본다'는 응답은 37%,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의 성남 분당갑 출마는 '좋게 본다'는 의견이 51%, '좋지 않게 본다'는 의견이 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