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국세청장 김창기…법제처장 '尹측근' 이완규·법무차관 이노공

장은현

eh@kpinews.kr | 2022-05-13 11:06:47

尹대통령, 차관(급) 21명 임명…보훈처장 박민식
이완규, 尹과 연수원 동기…인사혁신처장엔 김승호
이노공, 尹의 중앙지검장 재직 시 '첫 여성 차장'
男·60년대생·서울대 위주…女, 여가부차관 등 2명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새 정부 첫 국세청장 후보자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55)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한다. 국가보훈처장에는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특보를 맡았던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57)을 임명했다.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처·청장, 차관(급) 21명 인선을 단행했다. 법제처장에는 이완규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61)이 기용됐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자 연수원 23기 동기다. 윤 대통령 직무정지 사건 당시 변호인을 맡았다.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59)이 발탁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54)이 임명됐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57)가 이름을 올렸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김건 외교부 주영국 대사(56)가 맡는다. 

법무부 차관에는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53)이 내정됐다. 이 전 청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27기)보다 한 기수 선배다.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입직한 뒤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대검찰청 형사2과장, 중앙지검 공판3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 이노공 법무부 차관 지명자.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여성 최초로 중앙지검 4차장에 발탁돼 여성, 아동범죄, 과학기술 범죄수사 등을 지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조용만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61),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58)이 임명됐다.

여가부 차관은 이기순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60)이다.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57)이 임명됐다.

국세청장으로 내정된 김창기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안동세무서장과 국세청 감사관·개인납세국 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요직을 지냈다.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관세청장에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53)이, 조달청장에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57)이 낙점됐다. 한훈 기재부 차관보(54)는 통계청장에 임명됐다.

병무청장에는 이기식 전 국방부 해군 작전사령관(65)이 발탁됐다. 문화재청장은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63)이다. 농촌진흥청장에는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55), 산림청장에는 남성현 경상국립대 산림자원학과 초빙교수(64)가 낙점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청와대 이상래 전 사회통합수석실 선임행정관(58),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규현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 상임위원(57)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도 남성·60년대생이 주를 이뤘다. 여성은 여가부 차관을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하다. 평균 연령은 57.8세다. 서울대 출신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와 건국대 출신이 각각 2명이다. 고려대, 한양대, 해군사관학교, 동국대 출신도 포함됐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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