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체장 관권선거 정황"…민주당 제주도당 '성명'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5-08 13:42:29
"선거에 개입하는 관권선거 부활과 다를 바 없는 불법행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관권선거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며 "선거활동이 금지된 기관·단체 중 일부 단체장이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개인 일탈 행위까지 제보되고 있어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8일 성명을 내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는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특정 지역 현직 고위공직자 일부가 간담회를 명목으로 지역 주민을 모으거나 지역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에게 특정 후보를 언급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어느 때보다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이 엄중한 시기에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관권선거 부활과 다를 바 없는 이런 불법적인 행위는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당장 그만둘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또 "이와 함께 제주도의 지원을 받는 기관·단체 가운데 일부 단체장이 선거에 개입하려는 개인적인 일탈 행위도 잇따라 제보되고 있어 자칫 조직 내 갈등과 편가르기 구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며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단체 등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선거 개입 행위에 대해 감시·감독을 철저하게 해주기 바란다"며 "민주당 도당 역시 부정선거감시단과 추적팀을 풀가동, 선관위와 적극 협조하며 도민 참정권 축제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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