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하고 증권거래세 인하해야"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5-02 14:57:50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금융투자소득세를 2년 정도 유예하고 동시에 증권거래세도 인하하면서 주식시장에 좋은 자금이 들어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작년 2월 금융투자소득세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소득세법 개정안이 공포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 원·기타 250만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는 20%(3억 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추 후보자는 주식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과세가 '이중과세'라는 지적에는 "금융투자소득세가 들어오면 증권거래세는 정리하는 게 방향성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종부세 부담이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며 "부과 방식에 관해서는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추 후보자는 "환율도 가격이기 때문에 외환 수급 사정에 따라서 그렇게 움직인다"며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는 환율은 기본적으로 존중하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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