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 일상회복…어린이날 연휴 제주에 '20만명' 몰린다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5-02 13:27:22
도, 공·항만 특별입도절차 폐지로 수용태세
방역당국은 긴장…손 씻기 등 6대수칙 준수당부
야외 노마스크 등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는 본격 일상회복을 알리는 '시작종'이 울리면서 제주도로 관광객이 몰려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모처럼 회복된 일상을 온전하게 도민과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닷새간인 4~8일 제주에는 20만4000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7만2498명과 비교하면 18.2% 증가했다.
일별 관광객은 4일 4만1000명, 5일 4만3000명, 6일 4만1000명, 7일 4만명, 8일 3만9000명 등으로 일평균 4만400명꼴이다.
입도객 중 항공편 이용객은 19만2000명, 선박편은 1만2000명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1%로 지난해 78.26%보다 10%포인트(p)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편 공급 좌석의 경우 27만8210개로 지난해(26만3355개)보다 5.6% 늘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부부, 연인, 가족 단위 개별 관광객과 패키지 단체 및 수학여행단의 제주관광이 완전 회복단계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는 인접 국가들이 코로나19 때문 외국인 관광객을 제한 하고 있는 점 등이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k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등 외국이 관광객을 제한 수용하면서 해외에 못 나간 관광객들이 앞으로 제주 관광에 나설 것이다"며 "수준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코로나19 발생 초반인 2020년 2~3월부터 입도 관문에서 감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해 오던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을 1일부터 폐지했다.
일상회복에 맟춘 것이지만, 제주 관광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 같이 도의 관광정책이 증가할 관광객 맞이에 맞춰지면서 긴장하는 곳은 아무래도 제주도 방역 당국이다. 야외 노마스크에 따른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 방역당국은 일단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개인방역 6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손 씻기, 환기·소독 등 국민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개개인의 감염차단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게 도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일 열린 '5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방역당국에서는 현 시점과 새 정부의 방역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여름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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