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보선 '3선의원, 군 총장출신' 등 유력인사 총 출동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5-02 09:19:16
민주, 국힘 "아직 전략·경선 통한 공천 방식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정가, 전략공천 될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가능성 제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전 국회의원(52)의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로 제주시을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이곳 선거에 출마할 출마예상자 면모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무주공산'의 제주도지사 선거처럼 역시 '무주공산'의 국회의원 선거로 얘기되는 이곳 선거는 아직은 의사표명 수준이지만, 10여명이 자천 또는 타천으로 거론되면서 제주지역 정가는 예상밖의 숫자에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이 중에는 '5번째 도전'자, 이곳에서만 3선을 했으나 4선째부터 경선공천에서 오 전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전직 의원, 군의 참모총장 출신까지 거론되는 중이어서 도내 유력인사가 총 출동한 느낌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김희현·홍명환 제주도의회의원,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힌 현근택 변호사(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 등이 후보군이다.
이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장도 출마가 확실하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전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가 5번째 도전을 지난달 29일 선언했고,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김용철 회계사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덕규 변호사(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제주도선거대책위원장)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들 출마예상자들은 빠르면 다음 주까지는 중앙당의 공천결정으로 정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은 전략공천을 할지, 아니면 경선방식으로 할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송재호 민주당도당위원장은 2일 UPI뉴스와의 통화에서 "제주시을 지구 보궐선거 후보자의 공천은 전략공천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행사하게 됐다"며 "전략공천을 할지 경선방식을 택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국민의힘도당위원장도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자 희망자를 2일과 3일 접수를 받아본 후 절대적 우세한 후보가 나타 날 경우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선거일이 촉박해 경선방식으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략공천으로 특정 예비후보에게 공천이 주어질 경우 일부는 공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지역 정가가 긴장 속에 공천결과를 주시하는 중이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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