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엔 야외 마스크 벗나…신·구 정권 또 충돌
박지은
pje@kpinews.kr | 2022-04-28 19:31:46
정부, 29일 중대본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발표할 듯
'5월 하순' 검토하던 인수위와 충돌…"사전 교감 없었다"
'5월 하순' 검토하던 인수위와 충돌…"사전 교감 없었다"
다음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놓고 신·구 정권이 또다시 충돌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28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실외 마스크 규제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하되, 실외 마스크는 권고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도 이뤄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야외 마스크 해제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총리는 29일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프리' 방침을 발표하면서, 오미크론 위기 속에 방역 수칙을 준수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통령직 인수위 입장은 다르다. 27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5월 말께 실외 마스크를 풀지 말지 결정하겠다"며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를 상대로 사실상 의무 해제를 하지 않도록 권고한 것이다.
인수위 관계자도 "현 정부와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관해 사전 교감은 없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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