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등에 기업 체감경기 4개월만에 반등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4-28 10:02:56

서비스 등 비제조업 체감경기 11년만에 최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상당 부분 해제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실적 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86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한다.

한은은 "확진자 수 감소 및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내수 회복 및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산업 업황 실적 BS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제조업 비제조업 업황 실적 BSI 추이 [한국은행 제공]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업황 BSI(85)가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2011년 4월(85)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정보보안 등 소프트웨어 수주 호조, 해외여행 관련 서비스 매출 증가(여권발행, 데이터로밍 서비스 등) 영향으로 정보통신업이 8포인트 높아졌다. 설계·감리·세무서비스 수요 증가에 전문·과학·기술 업종은 5포인트, 유통 매출 확대로 도소매업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87)도 3포인트 올랐다. 산업용 케이블·자동차 전기장비 등의 수요가 늘어 전기장비업이 10포인트 급등했다. 반도체·건설 관련 기계장비 수주 증가 덕에 기타 기계·장비업도 7포인트 뛰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포인트, 대기업이 2포인트 상승했다. 내수기업은 5포인트, 수출기업은 1포인트 높아졌다. 

5월 업황에 대한 전 산업 전망 BSI(86)도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88)과 비제조업(85)이 각각 3포인트씩 상승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105.7을 기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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