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가부, 더 발전해나갈지언정 폐지 맞지 않아"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26 21:31:33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에 대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선 "정권간 갈등이라고 생각지 않으며 그런 의견을 내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JTBC 손석희 전 앵커와의 인터뷰 '대담, 문재인의 5년'에서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방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로서는 여가부가 더 발전해나갈지언정 폐지는 맞지 않다고 의견 내는게 당연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손석희 JTBC 전 앵커와 대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손 전 앵커가 물러나는 정권과 새로 취임하는 정권의 갈등 구도에 대해 묻자, 문 대통령은 "그걸 왜 갈등이라고 보는지 모르겠다. 원하는 대로 해드릴게요 할 수는 없다"며 "정부 조직이 필요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말도 없이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하면 우려를 전달하는 것은 현 정부의 의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 의견을 밝히는 것이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전 앵커가 조직 개편을 두고 공개적으로 상대방 비판하는 건 갈등으로 비치는 건 당연하지 않냐고 재차 묻자, 문 대통령은 "당선인 측이 여가부가 폐지를 주장할 수 있는 것처럼 현 정부가 반대하는 것 또한 당연하고, 비정상적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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