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정부 독주·독선 막는 브레이크 될 것"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4-26 14:05:13
부동산·교통·코로나19, 3대 공약 제시
이재명·윤석열 대리전…대선 2차전 양상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26일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과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통과 불공정, 기득권에 둘러싸인 윤석열 정부의 독단, 독선, 독주는 결국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 자명하다"며 "이번 선거 의미 중 하나가 윤 정부 독주 독선 브레이크 걸 수 있느냐, 없느냐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해서는 "경기지사 선거가 도민 삶과 미래를 위한 정책선거가 아닌 정치선거가 될까 우려된다"고 공격했다. "선택의 기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이냐 경기도민의 대변인이냐,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면서다.
김 후보는 전날 당내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예비후보를 꺾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과 연대했던 김동연 후보와 윤 당선인 '입'인 김은혜 후보가 맞붙게 된 것이다. 이 고문과 윤 당선인의 대리전으로 인한 명심(明心)과 윤심(尹心)의 대결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경기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먼저 '1·3·5 부동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주도 재건축을 통해 1기 신도시 주택 노후화를 해결하고 3기 신도시는 일자리 연계 자족 도시로 키우며 시세의 50% 수준인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30분대 출퇴근 교통 혁명(GTX 도입 등) △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위한 회생형 채무 조정, 부채 감면과 신용 대사면 △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등도 약속했다.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은 이 고문이 경기지사 시절 시행했던 청년기본소득과 농민기본소득을 확대한 것이다.
김 후보는 신입 당원으로서 당내 중진 등 경쟁자들을 이긴 배경에 대해 "이번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당원, 국민들의 염원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좋은 공약들을 최대한 담은 공통공약들을 추진해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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