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년 국방비 82조…작전 비용·무기 조달 급증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4-25 20:34:37
러시아가 지난해 한화로 82조 원이 넘는 국방비를 지출한 가운데 특히 작전 비용과 무기 조달 관련 예산이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준비한 때문으로 여겨진다.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5일(현지시간) 내놓은 세계 국방비 지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해 국방비는 미화 659억 달러(한화 약 82조40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늘어난 액수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4.1% 수준이다.
특히 작전 비용과 무기 조달 등에 사용된 예산 항목이 484억 달러(약 60조5000억 원)로 전년보다 14% 급증했다.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병력을 강화하는 등 침공을 준비했다.
러시아의 국방비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는데, SIPRI는 그간 석유·가스 가격이 오른 덕분으로 분석했다.
작년 전 세계 국방비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2조1130억 달러(약 2642조 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방비 지출은 7년 연속 늘어났다.
지난해 국방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나라는 미국, 중국, 인도, 영국, 러시아였다. 이들 5개국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의 6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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