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돈 없어 백신 개발 못하지 않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장은현

eh@kpinews.kr | 2022-04-25 17:21:42

尹 당선인, 국내 1호 코로나 백신 개발사 직접 방문
"연구실에 국민 먹거리·경제·안보 다 담겨 있다"
"민간 존중…전문가 조언 듣고 지원책 마련할 것"
인수위 "제약바이오 혁신위 신설…핵심 인력 양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국내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돈이 없어 백신 개발을 못 한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가능한 범위 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개발 중인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국내 1호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 개발 과정에 참관했다.
 
윤 당선인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 3상 성공과 관련해 "경의로운 결과에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또 "연구실에 국가 잠재력과 국민들의 먹거리, 경제·보건·안보가 다 담겨있기 때문에 앞으로 저도 공부를 많이 하겠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어렵게 축적된 백신 개발 역량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민간 시장 기능을 존중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재정의 폭 내에서 전문가 조언을 들으며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적어도 '돈이 없어 개발 못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팬데믹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구개발을 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지장이 많은 규제는 풀어달라고 얘기를 해주면 적극 검토해 불편이 없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우리나라가 백신 위탁생산은 하지만 개발 능력은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투자해 백신 개발 역량을 가진 백신 주권국가가 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새 정부 목표"라고 역설했다.

윤 당선인의 이번 방문에 맞춰 인수위는 바이오헬스 분야 국정 과제를 공개했다.

사회복지문화 분과 백경란 위원은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은 "의사과학자와 AI 전문 인력같은 핵심 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를 상시 개선하기 위한 특화 규제 샌드박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하고 주요 병원들이 참여하는 질병 임상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이 개발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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