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오세훈 49.7% 송영길 36.9%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4-25 11:53:34
지방선거 성격…국정안정 47.5% vs 독주견제 46.9%
민주당 26일 경선…후보 늦어도 28일 확정될 듯
6·1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현 시장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을 10%포인트(p) 이상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5.17%p 이긴 20대 대선 서울 득표 결과보다 격차가 더 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TBS 의뢰로 지난 22, 23일 서울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오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49.7%, 36.9%를 기록했다. 격차는 12.8%p로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 3.1%p) 밖이다.
오 후보와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가상 대결에서 각각 50.8%, 34.7%를 얻었다. 격차는 16.1%p로 더 벌어졌다.
보수층은 오 후보, 진보층은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오 후보, 송 전 대표는 각각 54.2% 30.9%였다. 오 후보와 박 의원은 54.8%, 28.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방선거 성격을 놓고는 '새 정부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47.5%)과 '새 정부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46.9%)은 팽팽했다. 선거가 진영대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국정 안정이 49.3%, 독주 견제가 44.4%로 팽팽한 만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중도층 표심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김진애 전 의원 3명을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1차 경선에서 1·2위를 기록하는 2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1차 경선을 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8일부터 결선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선은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하는 완전 국민참여방식으로 치러진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