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포츠 마케팅으로 美에 '소주' 알린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21 10:24:05

LA다저스와 스폰서십 11년째, 야구장 내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 운영
2024년까지 미국 시장 수출액 3500만 달러 목표

하이트진로가 소주 브랜드 '진로(JINRO)'를 앞세워 미국 스포츠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미국 내 인기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며 현지인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직∙간접적 브랜드 홍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와 제품을 결부시켜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 지난 11일 LA다저스 홈경기 중 하이트진로 글로벌 브랜드 JINRO 제품 5종이 LED 광고에 나오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올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후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5승 무패 행진 중인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브랜던리(Brandun Lee)'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브랜던리 선수의 경기복에 'JINRO' 로고를 부착하고, 관련 굿즈도 하이트진로샵(Hitejinroshop.com)과 브랜던리 소속사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스폰서십 관계를 유지해 온 LA다저스는 올해에도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약 1만5천 잔을 판매한 소주 칵테일 '소주 쏘 블루(Soju So Blue)'를 올해도 구장에서 판매하고 LA 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 구장 LED 광고 설치 등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LA다저스와의 후원 관계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메이저리그 야구 시즌 동안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를 운영하고 구장 내 13개 매점에서 과일리큐르 4종(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해 왔다.

스포츠마케팅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프랜차이즈 전문 주류샵,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의 소주류(참이슬, 과일리큐르) 입점 점포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SNS와 온라인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도 늘린다는 계획.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2021년 미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51% 성장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2024년에는 350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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