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국힘 울산시장 공천 후보와 단일화…거부하면 무소속 완주"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4-20 11:55:50
4명 중 이채익, 김두권 지지하며 전격 사퇴
본선 3파전 송철호 '어부지리' 여론조사 주목
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여론조사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71) 전 시장이 공천 후보와의 보수진영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농단'으로, 보수는 분열되고 진보는 단합하는 구도"라며 "이런 상태로는 2018년 빼앗긴 울산시장직을 찾아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앞서 자신의 부인과 함께 큰절을 올린 박 예비후보는 "저는 뼛속까지 보수"라면서 "사랑하는 울산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힘 공천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 결과는 100% 수용할 것"이라며 "만약 국민의힘에서 이를 응하지 않는다면 최종 선거일까지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울산시장 공천 경선 후보 4인에 포함됐던 이채익 의원은 19일 김두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국힘 공천 경선 여론조사는 21일까지 △김두겸(64) 전 남구청장 △서범수(59) 의원 △정갑윤(72) 전 국회부의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종 후보자는 시민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의 표결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편 ubc울산방송이 지난 17~18일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맹우 전 시장이 출마를 강행, 3자 대결로 진행되면 모두 20%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송철호 시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 12.3%(유선 9.9% 무선 90.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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