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김은혜, 윤핵관에 차출된 초보…이길 수 없다"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4-19 14:21:58
"김동연, 염태영, 안민석에 비해 경쟁력 자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5선의 국회의원인 조정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국민의힘 후보로 김은혜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자신이 김 의원과 맞설 수 있는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가진 뒤, '본선에서 맞붙게 될 경우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조 의원은 유 전 의원에 대해 "유승민은 경기도와 무관한 사람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과연 경기도를 제대로 알고, 이끌어갈 애정과 비전이 있느냐에 대해 근본적으로 경기도의 자존심의 문제라고 본다"며 "내가 그때 언론에 성명을 냈지만, 유승민의 경기도 차출은 윤핵관의 독배를 마신 거라고 말씀 드린 바 있다. 내 예측대로 그렇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선거가 개혁 대 수구, 초보 대 경륜, 이재명 지우기 대 이재명 지키기 3가지 분야에서 차별화와 각을 분명히 세울 수 있고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에 대해 "윤핵관에 의해 차출된 정치 초보다. 본인의 리더십을 영국의 대처 리더십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이는 철없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패권주의적 리더십, 서민과 중산층 어려운 이웃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기본적 사고와 인식 없이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본다"고 짚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같은 당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비교우위도 내세웠다.
김동연 예비후보를 놓고 "김동연 후보님은 지금까지 편한 길을 걸어오셨다. 관료로서. 그런 부분에서 과연 민주당 후보로서 정체성이나 자질이 검증이 된 바가 없고, 과연 제대로 맡길 수 있는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정은 기초자치단체 역량과는 차원이 틀리다. 말 그대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하는 정치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점에서 한계가 있다"며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염태영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안민석 의원에 대해서는 '싸움꾼론'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일반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랑 싸우는 전쟁수준의 선거"라며 "이런 싸움에는 저격수가 아니라 장수가 필요하다. 제가 큰 판을 짜고 큰 싸움을 했던 사람이다 문무를 겸비한 장수가 저 조정식"이라고 말했다. "싸움꾼이 필요한 선거"라는 안 의원의 논리를 반박한 것이다.
한편, 조 의원이 이날 정책 공약으로 '퍼스트(First) 경기' 공약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1등, 서울보다 나은 경기도'를 목표로 '경제수도 경기', '행복한 경기', '정의로운 경기' 등 3개 분야 15개 핵심 공약으로 구성됐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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