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장애인의 날' 맞아 기부·봉사활동 동참 행렬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19 11:05:57
NS홈쇼핑, 장애인 재택 근로자에 대표 메시지·선물
공영홈쇼핑, 장애인 기업 수제쿠키 판매 수익금 기부
bhc치킨 봉사단, 인형 키링 제작해 장애아동 지원
유통업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부, 봉사활동, 판매수익금을 통한 장애인 자립 지원 등에 나섰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SPC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약정식에 참여한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SPC그룹과 임직원들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했던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 전달하는 기금은 2억 원이다.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돼 장애아동 100여 명의 재활치료비, 의료비,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홈쇼핑, 장애인 근로자 지원…"장애인 고용률 높인다"
NS홈쇼핑은 이날 장애인 재택 근로자를 위한 대표이사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를 넘어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왔다. 근무환경 개선과 수당지원 및 각종 복리후생 제도마련 등 을 이행하고 있다. NS홈쇼핑의 장애인 고용률은 5.29%(2021년 12월 기준)로 장애인고용법이 정한 의무고용률(민간기업 기준)인 3.1%를 상회한다.
NS홈쇼핑은 장애인의 권익보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4년에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쇼핑 전화주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NS홈쇼핑은 2011년부터 '대전시 척수장애인협회'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사랑의 열매와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 오케스트라, 무용단, 화가 등 장애인 직업예술인의 안정적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의 공영라방은 장애인이 만든 쿠키를 판매하는 특별 방송을 마련했다. 공영라방에선 20일 오후 5시 '위캔쿠키'를 판매한다. '위캔쿠키'를 생산하는 '사회복지법인 위캔'은 2001년 설립된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공영라방은 쿠키 판매량 제고를 위해 최저가로 선보인다. △우리밀 3종세트 1만1500원 △6종세트 2만1900원 △9종세트 3만900원이다.
사회복지법인 위캔은 쿠키 판매의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한다. 공영라방은 하루 동안 원데이 수어방송을 진행한다. 착한 소비를 위한 행사에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든 고객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성혜영 NS홈쇼핑 모바일영업실 실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공영라방은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의미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hc치킨, 대학생 봉사단 통해 장애아동 지원
bhc치킨은 자사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장애아동 지원에 나섰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 봉사단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주관하는 장애 아동을 위한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작된 걱정인형 리플렉터 키링은 해당 기관으로 전달되어 향후 장애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된 예정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 아동의 교통사고 예방과 장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들이 장애인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단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