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원산도~삽시도 잇는 '해상 케이블카' 설치 탄력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4-13 12:10:44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남 서해바다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양관광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탄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민간 투자자인 범양건영과 일성건설, 유신 등 3개 사가 노선과 진입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 조성 기초조사를 마치고 결과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자 1000억 원이 투입되는 원산도 해양 관광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와 삽시도간 총 길이 3.9㎞의 케이블카 노선과 정류장 2개소가 설치되고 10인승 케이블카 60여 개가 두 섬을 왕복하는 해양관광 인프라사업이다.
보령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3개 사와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국내 대부분 관광 케이블카는 산과 평지,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유형이지만 원산도 해양 관광 케이블카처럼 섬과 섬을 연결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선 최초다.
해양 케이블카가 설치가 마무리되면 서해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90여 개의 섬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어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말 대천~원산도간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개통한 보령해저터널과 연계해 막대한 관광 시너지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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