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기주총서 974개사 전자투표 이용…전년 대비 15% 증가
김지원
kjw@kpinews.kr | 2022-04-12 14:41:41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월까지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총 974개 사가 자사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843개사)보다 15.5% 늘어난 규모다. 이용회사(974개사)의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수(548억5000주) 중 전자투표 방식으로 총 53억5000만 주가 행사됐다. 주식 수 기준 전자투표행사율은 전년 대비 5.08%포인트 상승한 9.7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자투표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탁원은 작년 11월 국민연금기금이 K-VOTE를 통해 원활히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제공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장회사 수 기준 약 47.2%에 대해 전자투표를 행사했다.
개인투자자는 주주 수 증가 및 투표 인증방식 확대에 따라 전년(약 15만5000명) 대비 2배 정도인 약 30만2000명이 전자투표를 행사했다. 행사율은 전년(1.85%)보다 소폭 상승한 2.04%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주주총회 문화가 확산하고,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 활동 강화 추이에 더해, 예탁결제원의 선제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기관투자자 전용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자투표 접근성을 확대하고, 정확하고 안정적인 투표환경을 제공할 게획이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 전액 면제는 연말까지 지속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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