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글로벌 전장 사업 강화…車파워트레인용 MLCC 개발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4-11 11:19:43

150℃ 고온 보증하는 MLCC로 파워트레인에 적용

삼성전기가 자동차 파워트레인에 특화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적층세라믹캐패시터)를 개발한 것을 비롯,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된다.

▲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사용환경 150℃를 보증하는 전장용 MLCC 13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50℃를 보증하는 고신뢰성 전장용 MLCC는 일부 해외업체만 생산해왔는데, 삼성전기는 이번 전장 라인업 확대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자동차의 전장화로 전장 MLCC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전장 MLCC 시장은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차의 효율적인 연료 소비와 모터 제어를 위한 각종 센서와 전자제어장치(ECU) 탑재 수 증가로 연간 9%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는 크게 파워트레인, 바디&샤시(차체, 조향, 제동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인포테인먼트(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의 엔진, 전기차의 모터 등 자동차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발열, 전력 소모가 매우 높은 곳이다. 내부 동작 온도가 150℃까지 올라갈 수 있어 내부 탑재되는 부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한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가로 3.2mm, 세로 2.5mm인 3225 크기에 22uF(마이크로패럿)의 고용량 제품부터 1608 크기에 220nF(나노패럿) 용량의 소형 제품까지 다양한 크기와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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