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가용자원 총동원 빨리 실종자 찾겠다"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4-08 13:34:11

해경 대형 함정6척, 해군함정 4척 어업지도선 1척 현장 급파
"기장, 다발성 골절상으로 제주시내 병원 입원 치료 중"
'교토 1호' 수색위해 해경 3012함 대만 현지로 출발
"대만 구조당국도 헬기 띄워 수색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8일 새벽 제주 마라도 남서방 370㎞ 인근해상에서 추락한 해양경찰 헬기 S-92의 실종자 수색과 관련,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하여 빠른 시간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S-29 추락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추락 직후부터 3012함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해경과 군 항공기 2대가 새벽 3시50분부터 차례로 도착애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색을 진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해경 3006함을 비롯 해경 소속 대형함정 6척과 해군함정 4척,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도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박제수 제주해경 경비안전과장이 8일 새벽 발생한 해경 헬기 추락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정만 기자]

이번 사고는 8일 새벽 1시32분께 마라도 남서방 370㎞ 인근 해상에서 해경 헬기 S-92가 구조임무에 동원된 중앙특수구조대원 6명을 경비함정 3012함에 이송한 후 발생했다. 

▲ 헬기 추락사고 해역 표시도 [뉴시스]

당시 3012함은 대만 서방 33㎞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예인선 '교토 1호'를 수색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6명이 승선 중이었고 모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헬기는 이들 한국인 선원을 수색하기 위해 동원된 구조대원 6명, 기장, 헬기 운영요원 등 모두 10명이 탑승해 7일 밤 9시15분에 김해공항을 이륙, 제주공항에 도착해 기름을 넣은 후 제주공항을 출발 했다. 

헬기는 이어 마라도 남서방 370㎞ 해상에서 경비함정 3012함에 착륙 한 후 구조대원 6명을 3012함으로 옮겨 태운 후 제주공항을 향해 이륙한 직후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부기장과 전탐사는 사망했고, 기장은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 해경 S-92 헬기모습 [뉴시스]

한편 '교토 1호' 수색과 관련,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 측에서 우리측의 수색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사고 해점과 가장 가까운 3012함을 급파했다. 여기에는 수중수색을 위해 중앙해양특수단 잠수지원함에도 특수 구조팀 15명 등 31명이 탑승해 대만 현지로 출발했다.

해경은 "대만 구조 당국도 구조함정과 헬기를 보내서 수색하고 있으며 우리 구조함정도 9일 오전 11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 대로 실종선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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