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의 현장 브리핑 행보에…서범수 "사전선거운동"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4-07 12:07:29

'재선 도전' 송 시장 15일간 현장브리핑 9차례
서범수 예비후보 "비전발표는 꼼수, 시민 기망"

재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장이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서범수(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 서범수 예비후보가 7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범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서범수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시장의 비전발표로 위장한 현장 브리핑은 사전선거운동"이라며 "떳떳하게 시장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을 하라"고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달 16일부터 보름 동안 현장 브리핑 명목의 회견 7차례를 포함해 전체 9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해 전체 8번의 브리핑이 있었는데 1년치의 현장 브리핑을 불과 보름만에 한 셈"이라며 "발표 내용도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시장이 발표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확정되지도 않았고 예산편성도 되지 않았다"며 △돋질산 매립장 일대 생태숲 조성(3월 16일) △혁신도시 인근 함월루 개발제한구역 해제(29일) △삼동면 알프스관광단지 조성(30일) 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서 예비후보는 "현장 브리핑에서 이뤄진 대부분 사업이 구상 단계이거나 민간업자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마치 송 시장 자신이 주도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시민들을 상대로 기망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킨다면 그것은 사전선거운동을 자인하는 꼴이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선거개입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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