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환경' 강조하는 유통家 "4월에는 지구 살리고 나무 심기"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06 16:25:17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경영이 기업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면서 유통기업들도 친환경과 재활용을 전면에 내세우며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구의 날과 식목일이 있는 4월에는 지구살리기와 나무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4월은 지구촌 봉사의 달"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는 이달 30일까지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와 에코 매장 리유저블 컵 반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으로 혜택을 준다. 해양동물 인형 4종 중 1종을 랜덤 증정(2000명)하거나 톨 사이즈 무료 음료쿠폰(100명),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람권(88명)을 제공한다.
또 서울 11개 매장과 제주 23개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에코 매장에서 리유저블 컵 사용 후, 반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으로 340명에게 인형을 준다. 4월 10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해 개인컵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을 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230명에게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쿠폰 2매를 증정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식목일, 지구의 날 등이 있는 4월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지정해 전국 파트너들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앗 뿌리고 나무 심고, 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롯데제과는 ESG 캠페인 '나뚜루 포레스트'를 시행한다. 이달 15일까지 나뚜루 공식 인스타그램에 '환경 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 댓글을 남기면 참여자 200명에게 나뚜루 파인트 제품 2종과 흙, 바질, 무순 씨앗 등이 있는 '나뚜루 포레스트 키트'를 준다.롯데제과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 빈 파인트 용기를 깨끗이 씻고 흙을 담아 씨앗을 심으면 10일 이내 새싹이 돋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한 달 내 수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25·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이달 30일까지 반려식물 1개를 구매하면 GS리테일이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1등급으로 지정된 나도풍란과 율마, 몬스테라, 올리브나무를 GS25의 '나만의냉장고' 앱이나 GS샵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총 1000개 한정 판매하며, 사측의 기부를 더해 총 2000그루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울진·강릉·삼척 산불 피해 지역 소외 계층에게 반려나무 1000그루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SPC그룹의 쉐이크쉑은 4월 한 달간 쉐이크쉑 매장에서 판매된 쉐이크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보호 사회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멸종 위기 식물 보전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이달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쉐이크쉑 종각점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준비한 '쉐이크쉑 반려나무' 500그루를 줄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환경단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광진구 군자동 한사랑지역아동센터에 '베러미트(Better Meat)' 대체육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반려나무를 기증했다.
봉사활동 단체에 치킨 선물, 친환경 상품은 특가 판매
위메프는 7일까지 친환경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그린데이' 기획전을 연다. 주요 상품은 △크리넥스 에코그린 생분해 물티슈 12팩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LG전자 17KG 건조기 △채식용 먹거리 브라더팜 고창 햇 꿀고구마 3kg △유기농 순면 커버 깨끗한나라 순수한면 중형 3팩 + 2P △체리스 산화생분해 배변봉투 144매 등이다.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는 새마을 중리동 남녀 협의회에 치킨을 지원했다. BBQ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한강공원 플로깅, 해안 정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4월 한 달 간 어린이 환경 보호 교육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이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면서도 소비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환경 이벤트를 마련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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