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일 잘하는 정부여야…청년,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 약속"
장은현
eh@kpinews.kr | 2022-04-04 17:05:07
"대통령실, 내각 등에 청년 참여할 기회 만들겠다"
한국보도사진전서 "좋은 철학 담긴 작품 선사해주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유능하고 일을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자 머슴"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획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 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위원장이 이끄는 기획위는 인수위의 국정 과제 선정에서 윤 당선인이 공약한 과제의 배경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 심부름꾼이자 머슴은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며 일을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인수위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정 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획위는) 선거 때 약속한 공약이 빨리 이행되도록 각 공약의 배경을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기획위원들의 역할도 상기시켰다. "대통령실과 내각, 정부 여러 기관들에서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일도 배우고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관여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면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몇 장의 사진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역사를 변화시킨다"며 "보도 사진을 묶어놓는 사진집을 보면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축사했다.
또 "보도 사진은 단순 보도 기록이 아니라 사진기자의 현장 투혼과 철학이 담긴 작품"이라며 "저도 보도 사진전이 개최되면 도저히 시간이 안 되면 할 수 없지만 웬만하면 꼭 와서 본다"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국내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 보도 현장에 뛰어들어 많은 사회·경제·인권현장에 가 국민에게 좋은 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사진전 대상작은 '광주 재판 날 출석 않고 동네 산책하는 전두환'이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윤 당선인은 대상작을 포함해 자신의 '어퍼컷 세리머니' 사진 등을 관람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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