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펴는 '제주관광'…도, 시장회복 준비 착수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4-04 15:07:08
해외시장 개방 대비 제주기점 항공노선 회복 집중
관광객 비중 큰 중국관광 제한상황에도 적극대비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제주 관광시장도 '관광일상' 준비를 하는 등 2020년 2월20일 코로나19 첫 발생 후 2년1개월 동안 움츠렸던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적인 일상회복 분위기 확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시행 등에 맞춰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한 '관광일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먼저 제주 무사증 및 국제관광 단계적 재개, 안전환경 조성 및 수용태세 개선, 신(新)관광콘텐츠 육성,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등 국내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일상회복 후에는 국내외 관광수요 창출, 국제관광 정상화 등 기존에 마련된 관광마케팅 및 마이스(MICE) 유치 계획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탄력적으로 전개한다.
'관광일상'의 조속한 회복 기반 조성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삼다공원, 신산공원을 비롯 권역별 힐링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친환경 캠페인, 워케이션 등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역관광 콘텐츠를 재개한다.
도내 관광사업체에 대한 위기극복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제주지역 관광사업체의 체감 경영상태 파악을 위해 관광업 고용주 인식 실태조사를 우선 시행하고 관광사업체 수용태세 모니터링도 새롭게 추진한다.
'탐나오' 기반 관광업체 온라인 판로개척 등 관광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탐나오'와 '탐나는전' 연계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후 예상되는 시나리오별 대응방향도 마련, 추진한다.
해외시장이 단계적으로 개방될 경우에는 제주기점 항공노선 회복에 우선 집중하고,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글로벌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또한, 기업 인센티브단 등 마이스(MICE) 유치도 병행한다.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의 비중이 큰 중국시장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대비한다. 제주공항 여유 슬롯(제주↔중국 유휴노선)을 최대한 활용해 일본·동남아 지역 접근성을 다시 확보하고, 일본·대만지역 대상 크루즈 유치도 확대해 나간다.
3월30일 기준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은 총 306만9000명(잠정)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제주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해 일상회복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필요 시 정부 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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