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유승민 37.6% 김동연 36% 박빙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4-04 14:07:18
민주당 지지층 金 72.7% 국민의힘 지지층 劉 67.7%
둘 다 대표적 경제통…표심, 정당보다 인물에 초점
金 41.8% vs 김은혜 28.6%…격차 13.2%p 오차범위밖
오는 6·1 경기지사 선거에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맞붙으면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가상 양자대결을 벌이면 36%와 37.6%를 기록했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p)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접전이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 2일 경기도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50대(43.5%)와 40대(41.9)에서 유 전 의원을 앞섰다. 유 전 의원은 30대(44.0%), 20대(18세~29세, 43.6%), 60세 이상(41.6%)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2.7%를,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7.7%를 얻었다.
김 대표는 남부권(수원시, 용인시, 안양시, 군포시, 오산시, 안성시, 의왕시, 과천시)에서 38.1%를 받아 유 전 의원(37.0%)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유 전 의원은 동부권(성남시, 남양주시,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구리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과 북부권(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에서 37.1%, 37.6%를 기록해 김 대표(33.9%, 33.7%)를 오차범위 안에서 눌렀다. 서남권(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광명시)에선 유 전 의원 38.6%, 김 대표 37.5%였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차출론'이 나오는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과 가상 양자 대결을 벌이면 10%p 이상 여유 있게 이겼다. 김 대표는 41.8%, 김 대변인은 28.6%였. 격차는 13.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야 후보를 모두 열거한 뒤 '누가 경기지사를 가장 잘 수행할 것인가'라고 물은 결과 유 전 의원(23.3%)과 김 대표(19.8%)가 선두권을 달렸다. 보수, 진보진영 대표적 경제통인 두 사람이 경쟁자들을 따돌린 것은 표심이 정당보다 '인물'에 꽃혀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10.6%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9.4%, 민주당 안민석 의원 9.1%, 김은혜 대변인 8.1%,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 4.4%, 청와대 최재성 전 정무수석 2.8%, 민주당 조정식 의원 2.6%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대표가 28.9%를 기록해 1위였다. 안 의원 13.2%, 염 전 시장 10.4%, 최 전 수석 5.4%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유 전 의원이 38.2%로 1강이었다. 윤 전 의원 10.8%, 김 대변인 10.1%, 심 전 의원 6.4%였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 41.6%, 국민의힘 40.1%였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