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美 적대정책 산물"

장은현

eh@kpinews.kr | 2022-04-03 14:15:44

외무성 "인권결의, 조선인민의 권익 말살 위한 적대적 수단"

북한 외무성은 "유엔 인권이사회 49차 회의에서 이른바 반공화국 '인권결의'라는 것이 강압 채택됐다"며 "미국의 적재 정책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또 "인권결의를 주권침해 행위,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1일 제1차 선전부문일꾼 강습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외무성은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인권결의'는 조선인민의 진정한 권리와 이익을 말살하기 위한 가장 정치화된 적대적 수단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적대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와 진정한 인민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를 향해서도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부당한 정치적 목적 실현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1일(현지시각) 표결 없이 합의로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했다. 북한 인권 결의는 2003년 유엔 인권위원회(현 인권이사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채택됐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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