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절정기' 맞은 부산·울산·경남 곳곳 상춘객 '구름인파'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4-02 16:55:56
진해 경화역공원·여좌천-울산 작천정 벚꽃 '인증샷' 장관
부산 삼락생태공원, 2~3일 주말 행락객 2만5천명 찾을듯
벚꽃 개화 절정기를 맞은 4월 첫 주말 울산·부산·경남 지역 벚꽃 명소 곳곳은 3년째 축제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인파로 넘쳐났다.
낮기온 13도 안팎의 전형적 봄 날씨를 보인 2일 울산 울주군 삼남면 신불산군립공원 입구 '작천정 벚꽃길'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로 붐볐다.
울산 최대의 벚꽃길로 유명한 이곳은 수령 100년 안팎의 벚나무 300여 그루가 1㎞ 구간에 즐비, 장관을 연출했다.
작천정 벚꽃길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일본 경찰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벚꽃나무를 심은 데서 유래했다는 역사성까지 지니고 있어 더더욱 지역민들의 애착이 많은 곳이다. 울산지역 유명 벚꽃 군락지인 삼호동 무거천 일대 2.5㎞ 구간 또한 만개한 벚꽃들이 행락객들을 맞이했다.
'진해 군항제'라는 상징적 봄맞이 행사로 유명한 경남 창원 진해구 경화동 '경화역공원'에도 이날 가벼운 옷차림의 구름 인파가 모여들었다.
경화역에서 3㎞, 차로 7~8분 거리에 있는 진해의 또 다른 벚꽃 명소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비롯한 벚꽃길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부산지역 대표적 봄 맞이 행락지로 부상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는 벚꽃 만개일인 2∼3일 주말 이틀간 2만5000여 명의 행락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락생태공원은 면적 약 472만㎡(143만 평)에 연평균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부산 대표 대규모 생태공원이다.
경찰은 교통정체 지점마다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 감전교차로부터 국제식품까지 6.8㎞ 구간 단계별 교통관리를 하는 등 밀려드는 나들이 차량을 통제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